<월드컵 개막>이동통신

 

 SK텔레콤과 KTF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cdma 1xEVDO’ 서비스를 통해 최고 2.4Mbps 속도의 데이터 전송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동기식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당초 계획했던 명실상부한 3세대의 IMT2000 서비스 전 단계인 1xEVDO 서비스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이동통신 기술을 증명해 보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 서비스를 월드컵이 개최되는 전국 10개 도시를 포함해 총 26개 도시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KTF는 지난해 서울 마포지역에서 이동중인 차량 등을 이용, ‘cdma 1xEVDO’ 시연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로드쇼를 전개중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상용화시킨 동기식 IMT2000을 집중 선보인다. 선진국 통신사들은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국내업체는 당당하게 세계 최초의 시연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KTF는 또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IMT2000 체험공간을 만들고 외국인들이 차세대 이동통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KT아이컴은 월드컵 개막식 IT 퍼포먼스에 참여해 양방향 영상전화를 시연, IT 기술력과 한국 예술미의 융합을 통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속전송 기능을 이용한 영상통화 장면을 경기장 내 전광판과 TV로 소개한다. KT아이컴의 동영상전화 장면은 경기장내 전광판에 나타나게 되고 이 장면은 43억 세계인들에게 전달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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