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교육 전문업체가 강의를 제대로 수강하지 않는 불량회원에게 수강료를 환불해주고 강제로 퇴출시키는 이색적인 제도를 도입해 화제다.
수능전문 메가스터디(대표 손성은 http://www.megastudy.net)는 최근 회원의 학습 상황을 검토, 수강 의지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수강료를 환불해주고 퇴출시킬 수 있는 ‘의지박약 회원 퇴출제’를 전격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는 전체 수강기간의 75%가 경과한 이후 수강률이 50% 미만인 회원을 탈퇴대상으로 지정하고 상담을 실시, 학습의지가 확인되지 않으면 퇴출시킬 방침이다.
손성은 사장은 “회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회원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며 “공부할 의지가 있는 회원에게는 보다 더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가스터디는 최근 수강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고 실력향상을 점검할 수 있는 학습관리 서비스를 개발, 시범 운영중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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