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전문 개발·제조 벤처기업인 디지텍시스템스(대표 이환용)가 산은캐피탈·캐피탈아거스·미래에셋벤처투자·튜브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양산라인을 갖추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이번 양산체제 구축으로 약 3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은 키오스크, ATM 및 카지노 게임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그동안 미국의 3M터치시스템이 시장을 독점해 왔다.
한편, 이 회사는 경기도 안산의 시화공단에 월 40만개 규모의 저항막 방식 터치스크린 라인을 가동, 본격적인 제품양산에 들어간 지 수개월만에 싸이버뱅크·지메이트·세우정보통신 등 국내 개인휴대단말기(PDA) 제조업체의 터치패널 수요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으며 대만·홍콩·미국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필름 온 필름 방식, 글라스 온 글라스 방식, 플라스틱 방식 터치스크린 등 고부가가치의 특수 압력식 터치스크린을 국내외 유수 터미널 및 LCD 제조업체에 양산공급중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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