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독일의 첨단 전자빔 및 플라즈마 관련기술을 습득,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주덕영)과 독일의 세계적 응용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양기관이 공동 설립한 ‘한독공동기술개발사무소’를 통해 ‘펄스 마그네트론 스퍼터링(PMS) 기술’을 비롯한 독일의 전자빔 및 플라즈마 기술을 한국에 이전한다는 데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은 생산기술연구원을 통해 독일의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이전에 합의한 펄스 마그네트론 스퍼터링기술은 전자·반도체·소재·부품 및 기계산업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기술로 원자에서 이온과 전자를 분리한 뒤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를 조정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프라운호퍼연구협회는 ‘접을 수 있는 컴퓨터 화면’, ‘박막코팅 기술’ 등의 노하우를 한국에 공개하고 중소기업이 원할 경우 관련 기술도 이전키로 했다.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은 23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프라운호퍼연구협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열어 펄스 마그네트론 스퍼터링 기술과 이를 응용한 TV·컴퓨터 모니터의 화면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발표회를 갖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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