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1일 수원사업장에서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한용외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리빙사업부 맹윤재 상무(세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트론 1억대 생산기념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1억대의 마그네트론 누적생산 대수를 돌파하고 지난 21일 수원사업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3년 8월부터 전자레인지 핵심부품인 마그네트론을 양산, 89년 1000만대, 97년 5000만대, 2001년 7000만대의 누적대수를 돌파했다. 이 회사의 전자레인지 사업은 2000년 이래 세계시장에서 25%의 점유율을 보이며 최대 공급업체로 자리잡았다. 한용외 디지털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사장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업체들의 급부상으로 전자레인지 사업이 급박한 경영환경에 직면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생산·구조·원가 부문에서 이미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세계 1위를 유지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수원과 말레이시아에서 마그네트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월 15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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