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지난해 5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자사의 위성이동통신 서비스인 ‘글로벌스타’ 가입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스타(Globalstar)’는 지상 1414㎞ 상공에 띄운 48기의 저궤도 위성체와 전세계 주요지역에 설치한 30여개의 위성지구국을 통해 세계 전지역에서 음성통화는 물론 e메일·인터넷·위치확인 등을 제공하는 최첨단 위성이동통신 서비스로 넓은 통화영역, 고도의 음성품질, 위성데이터 통신서비스 제공 등의 이점으로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휴대폰의 커버리지 영역 밖에서 주로 활동하는 어민들과 산림조합원·군인 등 육해상의 특수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데이콤은 올해말까지 이들을 타깃으로 가입자를 3000명 이상 확보해 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전세계 주요 대륙의 사업자와 로밍협정을 체결해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히는 한편 현재 글로벌스타 사업자가 없는 대만과 일본 업체와의 수출협상도 조속히 체결, 해외가입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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