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기계공업사의 강태욱 사장은 문서세단기 제작 분야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74년 자동윤전등사기 제조회사로 시작해 기업 토대를 닦았다. 80년대 복사기가 대중화됨에 따라 문서세단기 분야로 업종을 변경해 대진기계를 국내 굴지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강 사장은 문서보안과 폐기 종이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해 당시 선진국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던 세단기를 국산화했다.
‘납품제품 전량 리콜’이라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던 강 사장은 “우연히 관람한 영화에서 마이크로시스템을 갖춘 문서세단기 개발을 착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후 대진기계공업사는 꾸준히 기술개발에 힘써 독자적으로 특수 처리된 세단기 칼날과 특수 모터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이런 제품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85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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