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PI, 소프트웨어 분야 회복세 진입

STPI(Software Technology Parks of India)의 이사 B V Naidu는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이 확실히 회복세로 접어들은 것 같다고 밝혔다.







뱅갈로 STPI의 소프트웨어 수출은 지난해의 33%였던 것에 비해 현 회계년도(2002-03)에는 4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갈로 STPI에 등록된 기업들은 STPI를 통해 전체 소프트웨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STPI는 인도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뱅갈로는 소프트웨어 수출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수주가를 분석해 보면 아직도 2000-01년의 70-80% 선이나 양적으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경기 침체로 기업의 소형화가 불가피했던 선진국들의 아웃소싱의 증가가 이러한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웃소싱의 증가로 인해 현 회계 연도에 들어서면서 STPI에 등록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현 회계년도의 처음 두 달(4~ 5월) 동안 총 19개 업체가 등록했으나 지난해의 110 개사에 훨씬 못 미친다.







그 중 해외 업체가 지난 해에는 60%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3분의 2(19개사 중 12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이 등록한 회사 중에는 노키아, SAP (SAP의 두 번째 법인), 아리바 등 잘 알려진 이름들이 끼어 있다.







특히 인도 대기업이나 다국적 기업, IT-enabled 서비스 업체들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인력 100명 이하의 일반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 그러나 기반이 안정된 기업체들은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Naidu의 추측이다.







또 다른 희소식은 아웃소싱의 양적 증대에 따라 그 특성 또한 변하고 있으므로 인도 기업들의 가치 상승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양적 증대가 아닌 보다 큰 책임성을 요하는 아웃소싱으로 변모하고 있다.







예컨대 어플리케이션 개발, 어플리케이션 유지, 전반적인 IT 관리 및 비즈니스 아웃소싱 관리 부문의 가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의 상향 조정 없는 가치 상승은 곧 고객에게도 이득이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지분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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