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재단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소장 김인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2002 서울만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센터내에 ‘만화의 집’ 개관을 기념해 여는 이번 행사는 △우리만화영화축제 △축구만화전 △닥종이 캐릭터전 △코믹마켓 △만화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만화영화축제는 고전 및 신작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것으로 일부작품은 야외에서 상영한다. 축구만화전에서는 축구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박기준, 이상무, 김철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만화장터에서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관련 벼룩시장이 열리고, 아마츄어 만화동인회의 부스도 설치된다. 이밖에도 만화작가 사인회,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이날 개관하는 ‘만화의 집’에는 만화역사관, 작가관, 도서정보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만화 관련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기획전시관에는 개관기념으로 김용환, 방영진 등 ‘유고작가 5인전’을 연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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