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째 상승행진을 펼쳤다. 16일 삼보컴퓨터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매수세가 강해져 350원 오른 1만3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과 15일 5.00%와 6.35% 급등한 데 이어 3일째 상승세.
삼보컴퓨터의 주가를 이끄는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직접적 원인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3.76%에서 5.52%로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18일(5.83%)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수준이다.
외국인들이 삼보컴퓨터에 적극적인 배경에는 HP와 컴팩의 합병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LG투자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합병법인 HPQ로 공급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지난 2000년 누렸던 높은 성장을 올해와 내년에 다시 한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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