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민간투자사업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서울도시철도9호선 컨소시엄이 서울시의 기술검토 및 계획평가를 통과하고 민자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6일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서울도시철도9호선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기술 및 계획평가를 실시한 결과, 630.94점(1000점 만점)을 획득함으로써 서울도시철도9호선을 지하철 민자사업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9호선 민자사업은 전체 지하철 건설 사업 가운데 차량·궤도·운영시설 등 총 8503억원 규모에 달하는 상부 부문을 BOT(Build Own Transfer) 및 BTO(Build Transfer Operate) 등 민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10% 수준인 800억∼1000억원 가량이 신호·통신·전기·역무자동화 등 정보시스템 분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서울도시철도9호선과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 민간투자지원센터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서울도시철도9호선을 최종 사업시행업체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울도시철도9호선 컨소시엄은 울트라건설(40%)을 비롯해 파손스(20%), 머큐리(15%), 로템(10%), 쌍용건설(10%), 강원레일테크(5%) 등이 공동 주주로 참가했다. 사업진행은 미국 파손스가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머큐리가 신호제어시스템구축, 울트라건설 및 로템은 철도 건설과 차량 도입을 각각 맡을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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