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정명세)는 14일 제3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에 양규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58)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에 이정순 현원장(57)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양 원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미생물학과 독성학을 전공,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79년 정부의 해외 과학자 유치정책에 따라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돼 국립독성연구소장·식약청장 등을 지냈다.
이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아주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발실장과 표준연 부설 기초과학지원연구소장, 한국진공학회 부회장, 한국물리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98년 7월부터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직을 수행해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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