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이 돋보이는 기업’
사이버수능 전문업체 이투스그룹(대표 김문수 http://www.etoos.co.kr)은 젊지만 강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00년 8월 회사설립 때 서울대 재학생들이 만든 회사라는 점에서 적잖은 화제를 일으킨 이 회사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회사설립 당시 화제를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요인은 ‘고객밀착형 서비스 차별화’.
이 회사가 제공하는 수능 관련 콘텐츠는 서울대와 연세대 등 명문대 재학생 60여명의 실제 경험을 담고 있어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문수 사장은 “기존 교육사이트들이 매우 딱딱한 콘텐츠로 구성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명문대 재학생들의 경험을 최대한 살린 만큼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 ‘누드교과서’ 시리즈는 수험생들에게 대입합격 바이블로 통할 정도로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누드교과서’ 또한 명문대 재학생들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문제를 풀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알기 쉽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7월 출시한 누드교과서는 현재 90만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고 전국 60여개의 유통망을 확보, 탄탄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20대가 주축을 이루는 회사인 만큼 신선한 감각에서 비롯된 차별화된 서비스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수능성적 1% 이내의 서울대와 연세대 등 명문대 재학생 10여명을 ‘스터디쟈키(SJ)’로 선발, 자신만의 수능학습 노하우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서비스는 관련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화된 모델이다.
이외에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재학생이 직접 자신의 수능 학습법을 전수하는 코너와 일주일 동안의 입시정보를 모아 정리하는 코너, 서울대 재학생을 스튜디오로 직접 초대해 진학상담을 펼치는 코너 등은 이투스그룹만의 자랑거리다.
올초에는 국내 최대 메가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 관련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 네이트(Nate)에 모바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하는 교육서비스로 우선 고교분야 1위 교육기업이 되는 게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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