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로벅, 인터넷 의류판매업체 `랜즈엔드` 인수키로

 미국의 소매 유통업체 시어스로벅이 카탈로그·인터넷 의류 판매업체인 랜즈엔드를 현금으로 주당 62달러, 총액 18억6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고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가 보도했다.

 시어스는 랜즈엔드의 모든 주식에 대해 매입신청을 낼 것이며 이 업체 창업주인 게리 코머 회장을 비롯, 보통주 55%의 소유자들이 주식 매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에 따른 별다른 규제도 없을 것으로 보여 다음 달이면 인수작업이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랜즈엔드는 시어스로벅의 카탈로그·웹사이트 판매 부문으로 운영된다.

 시어스는 내년 하반기까지 전체 판매 아이템을 랜즈엔드의 사이트·카탈로그에 올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시어스의 앨런 레이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어스가 의류사업의 확대를 위해 랜즈엔드 상품의 독점적인 소매 유통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최대의 의류 카탈로그 판매업체이자 인터넷 의류 유통업체인 랜즈엔드는 지난해 16억달러의 매출에 669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