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화광광전자유한회사의 ‘반도체 발광부품 외연공정 및 다이(die) 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하이테크기술산업화 핵심기술 연구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중국 반도체 발광부품산업 발전에 장해가 됐던 외연소재 및 다이어 산업화 기술분야에 돌파구가 마련되게 됐다.
중국과학원 저우빙쿤과 왕잔궈, 중국공정원 천더중 등 전문가, 신식산업부·광둥성계획위원회·산둥성정보산업부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 기술 및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시스템에 대해 “전체 설계가 합리적이고 핵심기술연구와 함께 시장을 목표로 해 세계 최신 외연장비 및 자체 연구·제작한 외연공정을 채택했기 때문에 효율이 높으며 성능이 안정되고 일치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ALGaInp 고조도 발광 다이오드 외연소재’ ‘ALGaInp 고저도 발광 다이오드 다이어’ ‘650㎚ 가변양자레이저기 외연소재 및 다이어 기술’ ‘대공률 808㎚ 무알루미늄 가변양자레이저기’ 등은 이미 국제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이번 반도체 발광부품 외연공정 및 다이어 기술의 연구·제작으로 산둥 화광광전자유한회사는 미국·일본·대만 업체들이 주도하던 중국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는 것은 물론 중국 반도체 발광부품생산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광학 및 전자학 분야를 응용한 광전자기술은 광통신·광전자현미경·광저장·광전자입출력·레이저 등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많은 과학자와 기술기업들이 광전자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광전자산업 생산규모는 지난 95년 80억위안에서 지난해에는 900억위안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 정부와 산둥성 정부는 광전자산업화의 일단계 핵심기술개발 프로젝트인 ‘반도체 발광부품 외연 및 다이어기술’ 개발에 앞으로 3년 동안 총 7300만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조도 적·등·황·황녹 발광 다이오드 외연소재 및 다이어 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생산설비가 갖춰져 있는 업체들의 주도 아래 다양한 고조도 및 초고조도 발광다이오드·레이저다이오드 외연재 및 다이의 생산에 나서 각각 4만장과 2억개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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