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무선PKI표준 6건등 국내 단체표준 확정

  

 한국정보통신기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14일 정보보호관리표준과 무선PKI표준 6건 등 모두 7건의 정보통신 관련 표준을 국내 단체표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TTA표준으로 제정된 정보보호관리표준(TTAS.IS-17799)은 지난 1일자로 시행된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제도’ 가운데 인증심사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인증심사를 준비하는 기관들에 필요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표준은 국제표준인 ISO/IEC 17799를 응용해 국내 실정에 맞게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독자 개발한 것이다.

 무선 전자서명 인증서 프로파일(TTAS.KO-12.0016) 등 무선 PKI표준 6건은 이동통신업체들과 공인인증기관들이 구축하는 무선PKI시스템에 동일표준을 적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보안기술포럼(ISTF)이 제정했다. 이번에 국내표준으로 확정된 무선PKI 표준은 △무선 전자서명 인증서 프로파일 △무선 전자서명 인증서 폐지목록 프로파일 △무선인증서 요청형식 프로토콜 △무선 WTLS인증서 프로파일 △무선 키분배 알고리듬 △무선전자서명 알고리듬 등이다.

 김홍근 TTA 정보보호기술위원회 의장 겸 KISA 기술단장은 “작년 한해 정보통신 관련 표준 가운데 정보보호 표준의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고 소개하면서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정보보호 표준 개발·제정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국제표준 제정에 우리나라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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