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EMI그룹·BMG 등 대규모 음반업체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불법적인 음악 다운로드 및 유통에 대처하기 위해 출범시킨 뮤직넷에 대해 ‘실패’란 판정이 회사 내부에서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뮤직넷의 대표 앨런 맥글레이드는 수주간 이 벤처기업을 운영한 결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객들이 △유료로 다운로드한 음악을 영구히 들을 수 없고 △다른 휴대장치에 옮길 수 없으며 △고객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운로드한 음악을 줄 수 없도록 한 점 등을 실패요인으로 지적했다.
반면 불법적인 음악 다운로드·교환 서비스업체들은 뮤직넷이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실제 냅스터 이후 카자·모페우스 등 인터넷에서 불법적으로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자 수는 수백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뮤직넷은 지난해 말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불과 4만명의 고객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뮤직넷은 고객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음악을 10만곡 정도 확보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청혼 받은지 하루 만에…러 20대 여성, 캠핑 중 텐트 덮친 불곰에 끌려가 참변
-
2
삼전닉스 반등하자 서학개미 움직였다…한주간 라운드힐 ETF 1천억 사들여
-
3
자동차 수영장?…달리는 차량서 물놀이하다 딱 걸린 남성들
-
4
“저 꼭 받아주세요”…소방관 믿고 11층서 뛰어내린 여성
-
5
'1급 발암물질'에 풍덩…“中 '포르말린 배추' 유통경로 추적”
-
6
“뺑소니에 과거 결혼 이력까지 들통나”…미인대회 우승자 왕관 박탈
-
7
'47도 폭염' 美 데스밸리… 고립된 프랑스 관광객 사망
-
8
“아이만 낳아라”… 17세까지 '7600만원' 준다는 이 나라
-
9
5년째 물 밖으로 못나와…연못에 몸 담근채 간식 먹는 인도 소년
-
10
“25살까지 미혼이면 계피 세례”…30살엔 후춧가루 뿌리는 나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