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시장에서 퇴출되는 기업이 급증할 전망이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정취소가 결정됐거나 절차를 밟고 있는 종목은 모두 8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4개 종목보다 2배로 늘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상반기중 3시장을 떠난 기업이 벌써 8개에 이르는 만큼 하반기에는 주된 영업활동의 정지나 거래실적 전무, 자진취소 등의 사유로 3시장에서 탈락하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강정공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지정취소됐고 삼경정밀, 동양기공, 애드넷은 2년 연속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시장에서 사라졌다. 또 세진정보통신은 최근 1년간 거래실적이 없다는 사유로 퇴출됐다.
티엔티월드콤과 인사이드유는 각각 부도와 자진폐업으로 오는 21일자로 지정취소되며 드림피그는 자진취소를 결의했다.
이밖에 써지오레, 동부에스티, 인콤 등 3개사 등이 부도, 직권폐업, 거래실적 전무 등의 이유로 퇴출될 전망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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