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만 갖고도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됐다.
9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이동전화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승인하고 이르면 이달 말께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없이도 이동전화만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수 있게 돼 편리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동전화단말기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지난 4월 국민카드의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단말기로 대중 교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이달중 상용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회사는 적외선 지불결제기능 단말기인 AIV폰(일명 T폰)에 교통카드(RF)칩을 탑재,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며 다음달까지 15만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신용카드사인 국민카드, 솔루션업체인 넥스지텔레콤 등과 제휴하고 그동안 서울·경기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벌여왔으며 지난해 말 상용서비스 승인 신청을 하고 지난달 이동전화사업자 중 처음으로 승인을 받았다.
KTF(대표 이용경)는 국민카드를 통해 서울시에 승인요청을 의뢰, 이달 중 승인을 받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F는 교통카드 기능을 담은 단말기를 이달 중 선보이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도 자사 모바일카드인 ‘모네타카드’ 제휴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에 교통카드 단말기 서비스 승인을 요청했으며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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