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최근 채권단 전체회의에서 결정한 하이닉스 사업분할안에 대해 이사회 승인여부를 13일까지 밝혀달라고 7일 하이닉스에 요청했다.
채권단이 하이닉스측에 제시한 승인 요청안에는 △채권단이 마련한 사업분할 원칙에 관해 이사회의 승인여부를 오는 13일까지 통보하고 △사업분할안 마련에 필요한 새로운 외부 전문 컨설팅 기관은 채권단이 선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이번주중에 이사회를 소집하고 채권단이 제출한 사업분할 승인요청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박종섭 상임이사가 현재 미국출장중이어서 이사회 소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말께는 이사회 소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채권단의 요구대로 13일까지는 승인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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