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단신

 ▲교보문고는 지난 1일 부산 교보문고를 열었다. 부산 교보문고는 지상 1층, 지하 1층 총 1300평 규모로 국내외 각종 도서 10만종, 30여만권을 보유하게 된다. 부산 교보문고는 서점 직원의 도움없이도 도서 검색과 위치 파악이 가능한 첨단 ‘북로케이션시스템(Book-Location System)’과 전문도서상담서비스인 ‘교보문고 북마스터 제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2∼5세 유아를 위한 놀이잡지 월간 ‘재미상자’가 창간됐다. 모음커뮤니케이션(대표 백성기)이 발간한 ‘재미상자’에는 매호 ‘재미’ ‘뭐든지 아줌마’ ‘빨리빨리 아저씨’ 등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동화와 이와 관련된 활동이 소개된다. 창간호인 5월호 주제는 ‘요리’. 요리사 모자만들기를 비롯해 블록으로 국수공장꾸미기, 그림 보고 이야기하기 등 흥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KBS1TV ‘TV동화 행복한 세상(월∼금요일 오후 5시 15분)’이 30일 방송 200회를 맞는다. 2001년 4월 30일 당시 봄 개편으로 처음 전파를 탄 지 이날로 꼭 1년이 된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방송 200회를 맞아 아버지의 사랑이 한껏 묻어나는 이야기인 ‘지붕 위의 우산’을 특집으로 선보인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특집 ‘친절승무원’을 시작으로 2일 어린이 날 특집 ‘유리의 저금통’, 6일 어버이날 특집 ‘그래…예쁘구나’ 등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보여준다. 지난 1년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75편의 사연은 책으로 출간된 데 이어 비디오로도 출시돼 학생은 물론 학부모·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회도서관(관장 최문휴)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어린이도서실을 개관한다. 국회도서관 1층에 30평 규모로 설치되는 국회어린이도서실에는 단행본 2000여권과 어린이 잡지 및 비디오·CD롬 등 비도서 자료 100여종이 비치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사이버어린이도서관도 함께 문을 연다. 사이버어린이도서관에서는 국회어린이도서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간서적과 추천 서적 검색사이트, 학습 및 숙제를 돕는 사이트, ‘같은 그림 찾기’ ‘나도 미술가’ ‘책과 관련된 퍼즐 맞추기’ 등으로 구성된 ‘놀이마당’이 마련돼 있다.

 ▲지난 77년 2월 제1번 ‘꼬마 옥이’의 출간으로 시작된 창비아동문고가 시리즈가 200호의 기록을 세웠다. 200번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 201번 ‘이상한 알약’은 현재 활동 중인 원로· 신인 작가들의 신작동화를 받아 기념동화선집으로 꾸몄다. ‘오늘의 동화선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집에는 ‘강아지똥’의 작가 권정생부터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까지 작가 28명의 신작 동화가 수록돼 있다. 창비아동문고는 9일(7시)과 10일(4시, 7시) 이화여대 교육문화관 강당에서 노래와 연극이 함께하는 ‘나랑 같이 놀자’를 공연하며,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덕원갤러리에서 창비아동문고에 들어간 삽화들을 전시한다.

 ▲중장년 세대를 위한 웹커뮤니티 피플475(http://www.people475.com)가 40대에서 80대까지를 위한 월간지 ‘피플4080’을 창간했다. 창간호인 5월호에는 ‘40대 우리는 누구인가’ ‘추억의 요리-되비지’ ‘추억을 찾아서-창경원’ ‘앙코르 만화-노미호와 주리혜’ 등이 수록됐다. 넷피플간. 120쪽. 3000원.

 ▲‘티타늄 다리의 천사 애덤 킹’을 펴낸 두산동아 최태경 사장과 저자 박정희씨가 ‘장애인의 달’을 맞아 30일 이 책의 판매수익금과 인세 1000만원을 중증장애아 46명이 사는 ‘요한의 집’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티타늄 다리를 하고 나와 시구를 한 애덤 킹이 세 살 때 미국 가정에 입양돼 기형적인 다리를 절단한 뒤 스스로의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된 사연 등을 담고 있다.

 표제어는 5만여개 어휘이며 전체 분량은 200자 원고지 8만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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