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야후재팬에 ADSL장비를 대량 수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네트워크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코어세스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코어세스(대표 하정율)는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의 매출실적이 올초 마련한 연간 매출목표의 3% 수준인 1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코어세스는 당초 야후재팬에 대한 ADSL장비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수출시장이 유럽지역 등으로 확대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약적인 매출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까지 야후재팬에 공급할 추가물량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매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코어세스는 연간 매출목표와 비교하면 1분기 매출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지난해 ADSL장비 대량수출의 물꼬를 튼 야후재팬과 추가 오더 확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지금 시점에서 올해 매출목표의 달성여부를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야후재팬과의 수출계약이 하반기에 체결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하반기 사업실적은 상반기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세스는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장비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네자릿수 매출실적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정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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