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인텔기반 서버 출하량에서 컴팩·HP는 저조했던 반면 델컴퓨터는 전년 동기 대비 시장점유율이 13% 증가했다고 C넷이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 PC시장에서도 HP·컴팩은 부진을 보였고 델은 시장기반을 확대했다.
컴팩은 올 1분기 24만2000대의 인텔기반 서버를 판매, 22.8%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HP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0%에서 올 1분기에는 8.6%로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HP의 약점이던 인텔기반 서버시장에서의 약세를 합병을 통해 만회하겠다”고 했던 HP 칼리 피오리나 최고경영자(CEO)의 예상과 다른 결과였다.
반면 델은 “HP 합병이 델에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던 마이클 델 CEO의 말처럼 다른 기업으로부터 시장을 뺏어 전년 15.7%에 그쳤던 점유율을 17.8%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IBM은 3위로 시장점유율이 14.5%에서 14.3%로 약간 감소했다.
유럽 PC시장에서도 올 1분기 HP와 컴팩의 통합 점유율은 23%로 지난해 25.5%에 비해 감소한 반면 델은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11.6%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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