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상품을 압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KOTRA가 발표한 ‘최근 중국의 일본시장 진출동향 및 한·중간 경합관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시장에서 중국제품 비중은 지난 90년 5.1%에서 작년에는 16.6%으로 수직상승했다. 중국제품은 올 1∼2월 두 달 동안만도 17.3%의 비중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은 빠르면 올 3분기께 미국을 추월, 일본의 제1수입상대 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일본 수입시장 점유율은 90년 5.0%에서 올 1∼2월간 4.3%(작년 4.9%)로 중국과의 격차가 매년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은 90년부터 중국에 역전당한 이래 올 2월 말 현재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일수출은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품목 구조면에서도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어 일본시장에서 한·중간 IT제품 경합도 역시 격화되는 양상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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