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월드컵을 앞두고 IT인프라 정비가 한창이다.
일본 정부와 지역자치단체들은 공항·역·전차 등 공공 교통기관에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한 IT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막바지 손질작업에 여념이 없다.
일본 정부와 관계기관은 40만명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월드컵이 세계 최첨단의 IT 이미지 국가를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도쿄의 관문 나리타 공항의 경우 지난 3월말부터 이용객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제1터미널의 출발 로비에 11대의 컴퓨터가 4곳에 설치된 데 이어 최근에는 제2터미널에도 50대의 컴퓨터를 비치한 ‘야후 카페’가 문을 열었다.
공항공단측은 월드컵 기간의 한정 서비스로 항공기 운항 정보와 목적지 등을 휴대전화로 검색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일본철도(JR)는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도심 구간을 운행하는 ‘나리타익스프레스’의 특실에 무선랜을 설치,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사이 국제공항도 나리타 공항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출발 로비 등에 설치했으며 외국의 날씨, 항공기 출발 게이트 등을 안내하는 무료 ‘정보 제공 단말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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