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박강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가 MLCC·MLB·광픽업 등의 매출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6%, 84.1% 증가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둬 목표주가를 상향해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감안한 실질적인 외형 성장률은 12% 수준으로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증가한 82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PC시장의 개선에 따른 컴퓨터 주변기기의 매출이 포함된 PC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MLCC도 중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11% 이상의 경상 이익률을 기록했고, 또한 수익성이 좋은 MLB·광픽업의 매출 증가로 1분기 전체 영업 이익률은 4.7%로 높아진 것도 매출 확대와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부터 MLCC 수주가 70억개를 상회했고 원가개선 노력으로 MLCC의 경상 이익률이 14%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공장 가동률도 1분기 68%에서 2분기 75%∼8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일비 2.94% 빠져 8만5700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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