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기초자는 최근 액정표시장치(LCD)의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과 대만 현지에 LCD에 들어가는 핵심재료인 유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가 19일 보도했다.
일본전기초자는 이를 위해 올해 총 50억엔(약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에서는 최대 고객인 LG필립스 LCD 공장이 있는 구미시에 한국 기업과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투자규모는 20억∼30억엔 정도가 될 전망이다.
또 대만에서는 연내에 전액출자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공장 부지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기초자는 최근 한국과 대만에서 LCD 생산이 매년 30% 이상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공장 건설 첫해에 2개 공장에서 약 120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 LCD용 유리 시장의 판도는 미국 코닝이 약 50%의 점유율을 확보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아사히글래스(20%)와 일본전기초자(17%)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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