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를 낮추는 것이 항상 스윙의 결점을 고치거나 풀스윙을 바꿔야 가능한 것은 아니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사실 생각을 좀 더 잘 해야 한다. 이 말은 항상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플레이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하면 훨씬 더 쉽게 스코어를 낮출 수 있다. 90을 깨려면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OB를 내거나 해저드, 또는 깊은 러프 속으로 샷을 날려보내게 되면 뛰어난 쇼트게임 기량으로 이를 만회한다고 해도 많은 타수를 허비할 수밖에 없다. 긴 파4 홀이나 파5의 홀인 경우 드라이버로 일생일대의 장타를 노리기보다는 일단 페어웨이로 정학히 볼을 보낸 뒤 그곳에서 플레이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 즉 자신의 한계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긴 홀에서는 자신의 핸디캡 수준에 맞는 전략을 짜서 이런 홀이 자신의 점수에 유리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긴 홀에서 네트 스코어로 파를 기록하는 전략으로 나가면 스코어와 핸디캡은 저절로 낮아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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