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업체인 대인정보시스템이 은행권·공공기관 등에 대한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을 연일 풀어놓으며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인정보시스템은 17일 전날보다 310원(4.56%) 오른 71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 10일 무너졌던 7100원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장중 공시를 통해 한전KDN·한미은행과 각각 13억원, 6억5000만원 규모의 스토리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지난 11일 코오롱정보통신에 대한 스토리지 공급계약으로 점화된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전날까지 4거래일간 주가오름세는 유지됐지만 12일과 15일 각각 10원, 30원 오른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110원)를 보인 것이다.
이어 17일에는 국민은행 통합시스템 구축용으로 데이터게이트코리아에 200억원대 규모의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는 공식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날 대인정보시스템의 강세는 같은 스토리지업종의 주요 업체들이 최근 불거진 외부 악재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것이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스토리지에 대한 대형수주가 되살아나는 듯한 기미를 보이면서 스토리지를 포함한 대형 하드웨어 IT부문에 대한 증시기대감도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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