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컴퓨터를 뇌사상태에 빠트리는 CIH 바이러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CIH 비상 대응팀’을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웹사이트 회원과 제품 고객을 대상으로 CIH 바이러스 예방 안내 메일을 3회 이상 발송하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CIH 피해 0%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CIH 바이러스 집중 분석, 운용체계별 CIH 바이러스 치료방법, CIH 바이러스 관련 Q&A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안철수연구소는 CIH 비상대응팀을 구성해 4월 25일은 9시부터 22시까지, 4월 26일은 8시부터 18시까지 CIH 대비 전화상담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며 전자우편으로도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잃은 사용자를 위해서는 복구서비스 전문업체 명데이터복구센터와 협력해 균일가 10만원으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1분기에 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CIH 바이러스 감염신고는 161건으로 전체 바이러스 피해신고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이 바이러스는 매년 4월 26일 활동하며 일단 감염되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는 물론 컴퓨터 입출력시스템까지 파괴해 컴퓨터를 뇌사상태로 만든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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