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TOS 2002]주요업체 소개(1)

 

 <화천기계> 

 화천기계공업(대표 권영렬 http://www.hwacheon.co.kr)은 50년 역사와 기술노하우를 과시하기 위해 초대형 금형가공을 위한 ‘SIRIUS-5’에서 소형·금형가공과 그래파이트가공까지 다양한 머시닝센터 라인업을 주축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이중 SIRIUS-5기종은 초대형 고속 수직형 머시닝센터인데 프레스금형가공에 적합하도록 작업영역을 넓혀 절삭력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속 주축을 장착해 고속 고정도 윤곽제어기능을 구현했으며 각 스핀들은 최고회전수에서도 저진동, 저열변위의 안정된 윤활구조를 갖는다. SIRIUS-5의 주축모터는 30㎾급 대형모터를 채택했으며 고강성 구조로 테이블의 적재중량을 높였다. 각 슬라이드면은 공기부상 및 무게보상으로 고부하에도 고정도를 유지하며 박스 및 경사형 프레임으로 설치가 간편하다.

 화천기계공업은 SIRIUS-5의 주축 열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냉각유 Hi-YUN을 채택했으며 독창적인 자동공구 교환장치로 공구 교환이 신속해 비절삭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SIRIUS-5의 전체구조는 문형으로 작업자의 기계 접근성이 용이하고 가공물 안착을 간편하게 구현하며 가공물에 비해 기계설치 면적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화천기계공업은 트윈CNC선반과 반도체, 특수부품 가공용 초정밀 CNC선반 UP-2, 그리고 대형플랜지용 메가-T130 등 총 16종의 공작기계류를 부산전시회에 출품한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http://www.hyundai-motor.com)는 보링머신, 밀링머신, 드릴링머신을 하나로 한 복합공작기계인 고속 수직형 머시닝센터(모델명 SPT-VM600)와 전방 수직형 CNC선반 등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인 공작기계류를 다수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정밀기계산업 자립화를 위해 지난 90년 공작기계사업부를 만들고 울산 매암공장에 세계적인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춰 세계 공작기계 메이커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CNC선반과 머시닝센터를 생산, 공급해왔다.

 ‘SPT-VM600’은 고속, 고정도, 고부가가치를 목표로 소형 금형과 IT부품의 가공을 위해 개발됐다. C-프레임의 넓은 작업공간과 고정도, 고강도 구조를 채택해 안정적으로 중절삭이 가능하고 고정도의 주축에 표준으로 탑재된 주축 냉각장치는 열변위를 최소화해 안전한 운전과 작업이 가능하다.

 또 이 제품은 절삭이송 분당 40m의 최신 고속가공기술을 활용해 절삭 가공시간을 줄였고 동기식 빌트인모터를 주축으로 가감속시간을 단축했으며 고속동기 테핑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이 머시닝센터가 ‘환경친화적’ 작업을 위해 반영구적인 무급유 자기윤활 시스템과 최소 쿨런트(coolant)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한다. 또 350L의 대용량 쿨런트는 중절삭시 발생하는 대량의 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다기능 칩컨베이어를 채택했다.

 

 <대우종합기계>

 대우종합기계(대표 양재신 http://www.machinetools.co.kr)이 출품하는 초고속 수평형 머시닝센터(모델 FH500)는 지난해 산엄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10대 기술로 선정된 리니어 모터를 장착한 초고속 가공기로 자동차,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생산설비와 금형제조에 사용된다.

 이 초고속 수평형 머시닝센터는 기존 제품보다 3배 가량 빠르게 작동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이처럼 기계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철 대신 항공기 재료로 쓰이는 탄소복합소재를 채택해 설비강도는 그대로 유지한 채 무게만 줄였다.

 이에 따라 FH500은 유사제품에 비해 중량이 가벼워 세계 최초로 중력가속도의 3배(3G)에 이르는 가속능력을 보유했으며 급속이송속도는 분당 120m(X·Y·Z축)고 주축 선속도 마하 0.6, 주축회전속도 3만5000vpm 등 고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초고속 수평형 머시닝센터는 공구교환 속도가 0.4초로 교체시간이 매우 짧아 작업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수평형 머시닝센터외에 수직형 머시닝센터와 방진가공기, 레이저가공기, 터닝센터도 출품한다.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76년 공작기계사업을 시작해 작년도 4000억원(수출 2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공작기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우사태 이후에도 대우종합기계는 연구투자를 지속해 전체 공작기계 생산량의 70%를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자체 개발한 CNC선반 퓨마(PUMA)10은 산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산메카텍>

 두산메카텍(대표 최승철 http://www.machinet.com)이 출품한 고속 수직형 머시닝센터(모델 REVO 51)는 1만vpm의 고속주축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X·Y·Z축의 스트로크가 1100/510/590㎜ 로 동급제품 대비 최대 절삭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각축의 안내면은 LM가이드와 고강성의 롤러가이드를 채택해 국내 최고의 급속이송속도와 절삭이송속도를 실현했으며 이송축의 위치결정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비절삭 시간을 극소화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또 고속태핑(Rigid Tap)을 표준으로 채택해 탭 및 드릴가공의 정도를 향상시켰고 공구 교환시간이 1.6초인 고속 APC는 24개의 매거진을 기본으로 채택하면서 작업의 종류에 따라 36개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다른 출품작인 수직형 선반(모델 i330)은 수직형 주축의 기능과 로더의 기능을 함께 보유하도록 이동형 역전주축을 장착한 제품이다. ‘i330’은 저진동의 역전형 수직주축을 장착해 공작물의 착탈과 가공을 별도의 자동화장치 없이 수행하기 때문에 공작물의 로딩과 언로딩 시간을 최소화해 가공시간을 단축, 생산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자동화 라인구성을 용이하게 한다.

 이 제품은 또 권선절환방식의 주축모터를 채택해 풀파워 영역을 대폭 확장했으며 강력한 토크(torque)를 확보해 절삭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고속·고정도의 절삭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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