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동향
‘중국 CDMA 시장을 잡아라.’
국내 이동통신 중계기와 부품업체들이 중국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에 들어갔다.
중국 차이나유니콤이 지난달부터 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열리기 시작한 CDMA 장비 시장은 올해 109억달러에 달하고 오는 2004년에는 53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 CDMA방식 단말기·시스템·중계기·부품업체들은 중국시장에서만 향후 4년여간 약 120억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황금어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발빠른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중국 IT업체들과 전략 제휴를 체결하고 합작사 설립과 유통채널 확보 등 선행작업을 진행했으며 정통부가 개최한 ‘중국 CDMA 로드쇼’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사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CDMA 장비업체들은 이번 차이나컴덱스를 통해 자사제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각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선별, 현지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한 몸 단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
뉴그리드테크놀로지(대표 이형모 http://www.newgrid.com)는 지난 95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전자통신장비 전문업체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는 대전에 위치한 본사 및 연구소 인력 40명과 서울 마케팅 사무소에 8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연구인력은 3개팀 35명으로 구성, 탄탄한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중통신망간의 상호연동장비, 음성, 데이터 통합솔루션 장비, IMT2000 무선 정합망장치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KT, 하나로통신, KTF 등에 제품을 납품했다.
망간 상호연동장비 제품으로는 이동통신망에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연동 장치를 개발했다. 또한 음성, 데이터 통합솔루션 장비 중의 하나인 VoIP 게이트웨이 프리라인과 차세대 DSL제품인 VoDSL 제품군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그리드테크놀로지는 이번 차이나컴덱스에 기업용 인터넷 전화 종합솔루션 ‘프리라인 FL-8A’와 VoDSL용 통합 액세스 장비 ‘멀티스트림 IAD’, 게이트웨이 장비 ‘PMG-240’을 출품한다.
‘프리라인 FL-8A’은 동시에 최대 8회선까지 음성통화를 제공해 본사와 지사간에 데이터통신 전용회선을 사용하는 기업이 이 장비를 도입할 경우 추가 비용부담 없이 유선 전화망에 준하는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멀티스트림 IAD’는 고객 댁내에 설치되는 통합 액세스 장비로 음성통화 4회선을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PMG-240’은 중국 사이버 아파트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현재 하나로통신에 연결된 사이버아파트에 4000여회선을 공급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일렉트론
서울일렉트론(대표 채인철 http://www.sel.co.kr)은 지난 83년 창업 이후 꾸준히 ADSL, VoIP, VDSL, W-LAN, GSM 모바일폰 등 유선과 무선 네트워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웹 메일스코프, 웹기반 데이터 싱그로나이제이션, 웹 보안시스템 등 다양한 웹 관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컴덱스에는 △GSM, GPRS 핸드폰 △VoIP △무선랜 △메일스코프 △싱크LE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GSM, GPRS 핸드폰’은 EU, 북미, 중국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GSM과 TDMA 표준에 의해 설계된 디지털 모바일 핸드세트다. VoIP 제품은 소호나 가정에서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2포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IP기반의 초고속음성 및 데이터 통합통신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제품은 다른 장치와의 통신, RF 통신을 이용한 데이터통신, 그리고 또한 음성뿐만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등을 전송할 수 있다. 이밖에 메일 스코프는 ‘MPEG 4’를 이용해 동영상, 음성 그리고 텍스트를 동시에 웹 브라우저를 통해 송수신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또 싱크LE는 공개표준인 싱크LE를 이용한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으로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정보인프라가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오프라인 컴퓨팅을 허용해 줄 수 있다.
◆피엔씨정보통신
피엔씨정보통신(대표 최우식 http//www.pncinfo.co.kr)은 10여년 전 데이터통신 분야로 출발해 위성데이터통신,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솔루션 등으로 분야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전자통신 전문업체다.
피엔씨정보통신은 최근 들어 삼보컴퓨터, 아남전자, 대우 등과 디코더 관련 22억원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신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데이터 통신 관련 WLL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소호용 PBX 교환기 4종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 확대를 위해 홍콩, 미국, 호주 등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번 차이나컴덱스에 부스를 마련한 것도 이같은 해외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이다.
피엔씨정보통신은 이번 전시회에 플래시메모리 USB 드라이브인 ‘에프디스크(FDISK)’를 내세운다. 보안이 필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하다. 저장용량은 32MB, 64MB, 128MB 등이며 최대 1G 이상 확장할 수 있다. USB 포트에 연결하면 이동식 하드디스크로 인식돼 포맷, 파일 복사, 파일 삭제 등 별도의 하드디스크와 완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운용체계는 윈도98/98SE/ME/2000/XP 등을 모두 지원하고 리눅스, 맥 운용체계와도 호환되기 때문에 일반 업무용 및 그래픽 데이터 저장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원네트
지난 95년 네트워크장비 유통과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첫발을 내딛었던 원네트(대표 장경우 http://www.wonnet.co.kr)는 지난 2000년 ‘IEEE1394’ 인터페이스 보드를 개발하는 등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부설연구소를 통해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업그레이드된 IEEE1394 이동용 저장장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원네트는 USB와 IEEE1394 인터페이스를 응용한 이동형 저장장치(portable storage device)와 플레시 메모리 드라이브(flash USB drive) 및 네트워크 케이블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중국 전시회에는 ‘IEEE1394 이동형 저장장치’ ‘USB 이동형 저장장치’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 ‘USB 네트워크 케이블’ 등을 모두 선보인다. 이중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IEEE1394 이동형 저장장치는 최고속도 400Mbps의 IEEE1394 인터페이스를 응용한 저장장치로서 이동이 용이하게 2.5인치 포켓용 사이즈로, 안전성을 보강하여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있다. 이 제품은 게임, 만화, 비디오 등 고속의 전송속도를 원하는 동영상 파일의 전송, 이동, 저장이 편리하다. 나머지 제품들은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저장장치들이며 USB 네트워크 케이블은 별도의 구내배선이나 랜카드 없이 2대의 PC를 연결, 데이터와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케이블이다.
◆솔라통신기술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터넷 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솔라통신기술(대표 손경철 http://www.solartt.co.kr)은 국내 처음으로 비동기식 IMT2000(W-CDMA) 기지국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유선 분야 초고속인터넷 접속 솔루션인 VDSL,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6월경에는 레이어3 스위치와 단일 플랫폼에서 기가비트 이더넷, 패스트 이더넷, ADSL, VDSL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를 출시할 계획이다.
솔라통신기술은 전체 인력 중 절반 이상이 석·박사급의 기술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의 영업사원이 기술지원까지 가능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솔라통신기술은 이번 차이나 컴덱스에 VDSL 제품군을 출품한다. 이 제품군은 스위칭 기능을 지원해 1.5㎞ 내에서 최대 17Mbps의 양방향 동시 전송이 가능하도록 전송거리와 전송속도를 개선,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고화질TV,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아파트, 병원, 오피스텔, 호텔, 콘도 등과 같은 ‘MDU/MTU(집단가입자)’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별도의 UTP 또는 동축케이블 포설 없이 적은 설비투자와 용이한 설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맥스테크놀러지
지맥스테크놀러지(대표 정승환 http://www.ziemax.com)는 디지털 영상 압축저장과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10여년간 기간산업체, 대기업, 금융업계 등을 대상으로 무인원격 영상감시 전송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맥스테크놀러지는 이같은 인터넷 시큐리티 기술을 사이버아파트와 일반 주택에 접목시킨 ‘홈 네트워킹 시스템’ 사업으로 전환했다. 홈 네트워킹 시스템 사업의 첨병으로 무선랜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으며 중국 시장도 무선랜 제품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지맥스의 무선랜 제품들은 IEEE 802.11b 표준과 오픈에어 기술을 지원, 신뢰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무선랜 제품군은 용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원거리, 산업용인 ‘ZW-AP1201’는 도서와 섬간 네트워크 또는 빌딩가 네트워크 구축시 ‘백본’ 용도로 사용된다. 또 중·장거리와 기업용 제품인 ‘ZW-AP1200’은 빌딩내 층간 네트워크 구축이나 이동업무를 필요로 하는 병원등에 적용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기업에서 사용된다. 상대적으로 근거리일 경우나 가정, 소호 시장을 겨냥한 ‘ZW-AP1100’은 소규모 네트워크 구축에 가장 적합하다. 이밖에 안테나 일체형 무선랜 카드인 ‘ZW-RC3000PCL’는 프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설치가 손쉽고 IEEE802.11b 국제표준의 2.4㎓, 11Mbps 속도를 지원한다.
◆컴텔테크놀로지
컴텔테크놀로지(대표 이인웅 http://www.comtel-tech.com)는 이달 들어 설립 2주년을 맞는 전파환경 측정분석 솔루션 전문업체다.
컴텔테크놀로지는 설립 초기인 2000년 SK텔레콤, 필란드 노키아 등과 함께 공동개발을 통해 W-CDMA 전파 환경측정분석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개인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한 초소형 CDMA 통화품질 측정장비를 개발, SK텔레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2세대와 2.5세대 무선망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3세대와 4세대를 겨냥한 이동통신 통화품질 측정분석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이나 컴덱스 2002에는 PDA를 이용한 초소형 CDMA 통화품질 측정장비인 ‘마이크로DM’을 출품한다. 마이크로DM은 CDMA 시스템의 성능 및 필드 최적화와 CDMA 셀룰러·PCS의 통화품질 측정을 위한 장비로서 CDMA의 각종 파라미터를 축출하고 화면에 실시간으로 출력함으로써 시험운용자가 실시간으로 시스템 상황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PDA용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그동안 적절한 통화품질 측정장비가 없어 통화품질 측정과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실내나 지하철 등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통화품질 측정장비의 하드웨어를 기존 노트북에서 PDA로 소형화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네트시스템
지난 87년 설립돼 데이터통신 사업에 매진해온 자네트시스템(대표 최수탑 http://www.garnets.com)은 모뎀·MUX·패킷교환기 등의 데이터통신 장비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장비, 광MUX, 위성시스템, PCS/CDMA 중계기 등을 개발해 왔다.
국내 처음으로 공중선용 다이얼업 모뎀의 정보통신부 형식승인을 취득했으며 지난 89년 4월 PC내장형 모뎀을 선보여 당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모델을 개발한 이후인 90년 4월에 한국전자박람회 산업부문에서 신제품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곧이어 무장해 모뎀 등도 잇따라 선보였다.
95년 12월에는 무궁화위성개막에 맞춰 93년부터 2년간 연구개발에 들어간 위성통신용 무선호출시스템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초고속인터넷이 확산되면서 ADSL 모뎀을 개발했으며 이번 차이나 컴덱스에 같은 제품을 출품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전푸와 ADSL 모뎀 공급계약을 체결, 올해 말까지 중국에 총 31만5000대 물량의 ADSL 모뎀을 제공하게 된다. 자네트시스템은 공급계약과 동시에 다칭전푸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오는 2003년부터 판매금액의 2%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기로 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 이밖에 자네트시스템은 지난해 KT와 해외 초고속인터넷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해외시장 개척에 공동으로 나설 방침이다.
◆로커스네트웍스
로커스네트웍스(대표 이상근 http://www.locusnet.com)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신호망과 지능망, 메트로이더넷 스위치 등 네트워크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전문기업 로커스네트웍스는 전체 인력의 70% 이상이 개발인력으로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로커스네트웍스는 지난 2000년 8월 광 메트로이더넷 스위치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메트로이더넷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능망용 시스템인 ‘LIPS(Locus Intelligent Point System)’를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지능망 서비스에 제공한데 이어 신호망 게이트웨이인 ‘7WAVE2108’로 중국시장에 진출,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올렸다.
7WAVE2108은 회선 및 패킷 음성서비스 제공을 위한 SS7 신호처리서비스와 유무선·음성·데이터 통신 및 지능망 서비스 제공에 모두 적용되는 장비로 지능망주변장치·서비스컨트롤 포인트(SCP)·콜처리시스템·이동통신서비스·VoIP·단문문자서비스(SMS)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로커스네트웍스는 이번 차이나 컴덱스에 자사 광 메트로이더넷 스위치 시리즈 중 대표적 제품인 ‘프리마이어4040XG’를 출품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되던 고속 랜 기술과 광 네트워크 기술을 통합해 비용을 낮춰 일반 가입자에게까지 광대역 초고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네트워크 장비다.
◆넥스트링크
넥스트링크(대표 최동식 http://www.nextlink.co.kr)는 회사 설립 8년째를 맞이하는 통신장비업체로 CDMA·PCS·GSM·WLL·IMT2000·무선랜·xDSL에 이르는 무선통신 장비 및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넥스트링크는 지난 1999∼2000년 2년 연속 KTF·SK신세기통신에 대한 중계기 납품 1위 업체로 선정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품질인증센터(KFQ)로부터 ISO 9001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가 중계기에 이은 새로운 주력 분야로 꼽는 것이 무선랜으로 관련 제품군을 완비하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 신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2월 중국 전자업체인 에어로디브와 합작사인 에어로링크를 중국 상하이에 세우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에도 지사를 설립하고 미주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중국시장은 통신 중계기와 무선랜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번 전시회에도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넥스트링크의 무선랜 솔루션인 ‘NLW-2400PA’는 PCMCIA카드 형태로 11M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또 IEEE 802.11b와 Wi-Fi의 표준을 지키고 있어 표준을 지원하는 타 제품과 성능저하 없이 호환이 가능하다.
◆타임스페이스시스템
지난해 설립한 타임스페이스시스템(대표 홍성용 http://www.timespace2001.com)은 휴대폰과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소형 정보통신기기에 사용하는 다국어 문자입력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다. 타임스페이스시스템은 문자입력과 시계분야에서 28종의 기술특허와 인허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2002년도 수출기업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은 크게 타임시스템 분야와 스페이스시스템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타임시스템 분야는 기능성 시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 12시간 체계에서 벗어나 24시간 체계를 적용했으며 태양의 위치 파악이 가능한 해시계, 달의 모양과 음력날짜를 알 수 있는 달시계, 자신의 위도와 경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별시계, 전세계 시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만국시계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이 가능한 기능성 시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페이스시스템 분야에는 문자입력 솔루션이 있다. 이 다국어 문자입력 솔루션은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맞춰 문자를 분해해 펜으로 글씨를 쓰듯이 글자 모양이 조합된다. 대부분의 문자입력법이 기존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반면 타임스페이스시스템의 입력법은 모든 문자를 도형화·단순화해 글 쓰듯이 자연스럽게 입력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한글(가림토)·영어(페니키안비트)·중국어(영자팔법)·아랍어·일본어·러시아어를 비롯해 전세계 약 115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9개국의 다국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도원텔레콤
도원텔레콤(대표 이철호 http://www.dowontelecom.com)은 CDMA RF 전송기술을 활용해 통화품질을 높이는 CDMA 중계기 개발 생산업체다. 저가형 영상 단말기를 개발과 함께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향후 디지털 무선 홈네트워크 실현을 위한 관련 기술과 장비개발 전문업체로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원텔레콤은 지난해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에이씨엔테크를 인수합병하고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모뎀과 라우터 시장에 진출했다.
도원텔레콤의 중국시장 진출은 올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PTIC그룹 내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루이양피오니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ADSL 모뎀과 CDMA 중계기 등을 중국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차이나 컴덱스에는 CDMA 중계기, ADSL·SDSL·VDSL 네트워크 제품, 디지털비디오 리코딩 시스템 등 자사 제품이 총출동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으로는 중국 CDMA 시장을 공략할 광중계 기지국장치인 ‘DOR-800B’, 무선중계기 ‘DR016B’, ADSL 제품군 등이다.
‘AEVS-401’ ‘AUGS-300’ ‘AIIT-300’ 등 ADSL 모뎀 제품군은 현대전자·청호컴넷·이스텔시스템즈·머큐리 등에 공급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ITeX’ 칩세트를 탑재한 AIIT-300은 국내에 설치된 여러 기종의 DSLAM 장치와의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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