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업계가 인터넷 기반의 공동구매를 도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PI(구 대한페인트)·삼화페인트·조광페인트 등 주요 도료업체들은 최근 페인트 원료인 솔벤트(MEK) 70톤 물량을 B2B업체인 페인트비투비(대표 문영수·박병수)를 통해 공동구매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8%의 구매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는 그동안 도료업체들이 주요 유통망인 대리점과의 정보화 등 내부시스템 혁신에만 국한해 e비즈니스를 추진해왔던 것과는 달리 경쟁업체와 처음으로 협업관계를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공동구매를 주관했던 페인트비투비는 향후 안료(TIO2)와 기초원료(MMA) 등 공동구매 품목을 점차 늘리고 3개사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로 공동구매 참여기업을 늘리기로 했다.
페인트비투비는 국내 도료시장 규모의 40%를 차지하는 DPI·건설화학·삼화페인트·조광페인트 등 오프라인 업체와 빌트원닷컴·케미즌닷컴이 합작설립했으며 B2B 시범사업의 정밀화학 부문 중 페인트 업종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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