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전문가(specialist on information security)’ 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조휘갑)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 안병엽)는 지난해말 SIS 1차 필기시험에 이어 지난달 2차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 18명을 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보보호 전문가는 정보보호전문 2급에 통과한 이들로 정보보호 전문가 자격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배출됐다.
이로써 그동안 정보보호 전문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정보보호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보호 전문가 제도는 체계적인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과목 난이도에 따라 1급·2급으로 구분된다. 이번에는 2급에 대해서만 검정이 치러졌다.
조휘갑 KISA 원장은 “SIS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정보보호 전문가 자격 제도로 발전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보안 전문가의 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2급 합격자 명단은 KISA와 ICU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ICU는 오는 7월 SIS 1급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험접수는 ICU부설 정보통신교육원 홈페이지(http://www.aii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시험은 정보통신 교육원 서울 본원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각 지방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문의 (02)550-4300-2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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