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기반 휴대형 저장장치 시장 삼성 등 대기업 앞다퉈 `출사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기반의 휴대형 저장장치 시장에 HDD업체인 맥스터·씨게이트·삼성전자 등과 같은 대기업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맥스터코리아는 최근 USB2.0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120Gb 용량의 대용량 휴대형 저장장치 300LE 모델을 새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4월부터 광고·거리 홍보·패키지 판매 등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웨스턴디지털도 현재 시장에 출시하지는 않았으나 ‘파이어와이어’라는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여건이 무르익을 경우 곧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핸디 큐’라는 제품을 개발해 각종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휴대형 저장장치의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이르면 올해 중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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