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유일한 벤처집적지인 한밭벤처파크의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입주업체들이 공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밭벤처파크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입주기업협의회(회장 백종태 씨아이제이 사장)는 “한밭벤처파크의 소유주인 한밭대학교가 지난 29일 입주업체에 ‘4월 2일 부지 매각 입찰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며 “대전시의 권유로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업체도 있는데 정작 부지 낙찰 이후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낙찰자가 결정되는대로 입주업체를 위한 방안을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며 “지역 벤처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현재 조성중인 대덕테크노밸리의 소규모 협동화사업에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항구적인 지원 대책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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