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대표 이상기)은 고객중심의 분석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일명 전사적 통합정보 분석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CRM은 데이터마이닝기법을 동원해 마케팅 대상 고객을 세분화하고 행동특성을 분석, 최적화된 일대일 맞춤상품과 정보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시스템은 여신신청에서 채권관리에 이르는 할부금융 전 업무의 제반정보를 다차원분석기법(OLAP)을 통해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은 향후 고객별로 대출한도와 월별 상환금액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독자적인 신상품 개발에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한국IBM과 공동으로 이번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관리회계시스템 △신용평점시스템 △리스크관리시스템 △CRM운영 시스템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 개발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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