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1일부터 세계 처음으로 일반주택에서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나포스 케이블+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제2의 시내전화사업자이기도 한 하나로통신은 지난 99년 4월부터 광케이블과 아파트 단지 내 배선을 이용해 ADSL과 전화서비스를 아파트 지역에만 선택적으로 제공해왔으나 이번 케이블TV망을 이용한 ‘하나포스 케이블+전화’를 선보임에 따라 일반주택 지역에도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보다 저렴한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기본료는 월 1000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시내 및 시외통화를 전국 단일요금인 시내요금(3분당 39원)으로 매우 싸게 사용할 수 있고 서비스 가입자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또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및 착신전환서비스 등 각종 전화 부가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하나포스 케이블+전화’ 서비스는 VoIP(Voice over IP) 기술을 적용한 시내전화로 기존에는 VoIP 전화가 PC를 작동해야 이용이 가능하고 착신기능이 없는 반쪽 전화였으나 하나로통신이 이번에 제공하는 전화 서비스는 일반 시내전화번호를 부여해 착신불능의 단점을 해소한 데 이어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VoIP 전화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일부터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의왕시·군포시에 ‘하나포스 케이블+전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7월부터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4, 5월 두달간 우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서울 양천구와 안양지역의 예약가입자에게는 1개월 전화기본료와 통화료 1만원 감면, 콜러ID서비스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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