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지도 기획단 출범

 국가기술지도(NTRM:National Technology Roadmap) 작성을 위한 기획단이 출범했다.

 과학기술부는 10년 후 비전 제시와 함께 세계일류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추진 방향을 제시할 국가 과학기술지도를 작성할 ‘국가기술지도기획단(단장 이석한 삼성종합기술원 전무)’을 발족시켰다.

 기획단은 이석한 단장 외에 LG전자기술원 이희국 원장, 한국산업연구원 박기홍 부원장, 고려대학교 박권우 교수 등 10개 산업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13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둬 함께 NTRM을 작성할 예정이다.

 10개 산업분야는 농림·수산 및 식품, 제약·보건의료, 소재, 전자, 통신, 건설, 수송, 에너지·환경, 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서비스업 등이다.

 올해 말 완료 예정인 NTRM은 오는 2011년을 목표로 미래 경제사회 예측과 시장 전망, 현재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과 국내외 과학기술 동향을 토대로 우리가 도전할 세계일류제품, 니즈 또는 기능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을 도출한 후 기술별로 우리의 전략과 일정 등을 정하게 된다.

 과학기술부 이문기 정책총괄과장은 “NTRM이 완성되면 한정된 자원으로 연구개발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연구개발 결과는 바로 제품화·산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연구개발의 기여도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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