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및 영상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아이유텍(대표 박민식)은 음성과 영상 분야의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웹커뮤니티 기업간(B2B) 영상회의스템 등 다양한 웹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형 벤처기업이다.
지난 99년 대학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한 아이유텍은 음성분야의 음성데이터통합(VoIP)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영상압축기술을 개발, 현재 MPEG4 기반의 영상압축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이유텍은 자체 개발한 영상압축기술을 인정받아 지방의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일본 도쿄 한국IT센터에 진출, 일본의 정보기술(IT)기업들과 기술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유텍은 자체 개발한 음성기술과 영상기술을 활용해 동적 커뮤니티 작성기 ‘E2I’와 음성게시판시스템 ‘VBSS’ 등을 출시했고, 최근 음성영상 통합 메신저시스템인 ‘VAM’을 개발하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동적 커뮤니티 작성기는 웹사이트내 커뮤니티를 자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은 물론, 수평 커뮤니티를 무한대로 생성할 수 있고 계층별로 5단계까지 수직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등 기존 커뮤니티 솔루션에 비해 기능이 뛰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일반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다층구조를 갖는 기업형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으며, 그룹웨어 등의 기업솔루션과 연계해 기업정보포털로 확장할 수 있다. 그동안 울산대학교 부산대창업지원단 등에서 웹사이트 구축에 이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현재 부산·울산 창업보육센터를 하나로 묶는 종합지원정보시스템 구축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곧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는 음성게시판시스템은 5분 정도의 웨이브 파일을 60 용량으로 압축해 선명하고 맑은 음성으로 재생해 준다. 이 제품은 앞으로 음성정보를 이용하는 어학교육 사이트나 장애인 전용 게시판, 음성메일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MPEG4 압축기술을 활용한 음성영상 통합 메신저시스템은 영상회의와 원격감시 등 다양한 영상시스템 개발은 물론, IMT2000 서비스에도 응용할 수 있다.
아이유텍은 이밖에 MPEG7 기반기술 개발을 준비하는 동시에 그동안 개발한 기술과 솔루션을 토대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 IT기업들과 E2I 및 MPEG4 압축엔진의 기술제휴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라쿠즈·ITV·아토호모 등 6∼7개 IT기업과의 제휴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아이유텍은 국내에서 사장되는 정보기술을 발굴하고 일본 현지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정보기술과 일본 자본을 결합해 상품화하는 IT가공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이유텍 박민식 사장은 “그동안 개발에 주력해 온 MPEG4 압축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관련기업과의 기술제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디지털영상기록(DVR)업체 등 MPEG4 압축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의 제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사진; 박민식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직원들이 아이유텍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