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시멘텍(대표 최영석)이 현재 클로즈 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해 온 온라인게임 ‘헬브레스’의 인터내셔널 서버를 오는 5월 개방하고 이른 시일 안에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헬브레스 인터내셔널 서버는 시멘텍이 지난해 해외 유저들이 ‘헬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별도의 서버다. 시멘텍은 그동안 해외 유저들을 양성화한다는 취지에서 국내 유저들이 이 서버를 이용할 수 없도록 클로즈 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해 왔다.
시멘텍은 해외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5월 10일부터 이 서버를 개방, 오픈 베타서비스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르면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터내셔널 서버에 접속할 수 없었던 국내 유저들도 이 서버에 접속, 해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헬브레스 인터내셜 서버에는 미국·일본·영국·싱가포르 등 25개국에서 10만명의 유저가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
최영석 사장은 “인터내셔널 서버를 오픈하면 온라인게임에도 다국적 커뮤니티가 탄생할 전망”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게임대회를 여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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