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CDMA단말기 시장이 예상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자 메이저 단말기업체들이 GSM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대중국 공략전략이 CDMA-GSM 병행구조로 바뀌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CDMA단말기 시장을 주 공략대상으로 삼았던 국내 메이저업체들은 최근 연간 신규 및 교체수요가 500만대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하는 중국 GSM단말기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중국 GSM단말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고급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기가텔레콤 등 연구개발 전문업체들이 속속 진출, 국내업체들의 입지가 확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의 GSM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LG전자(대표 구자홍)는 당초 올해 목표치를 120만대로 잡았으나 최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이를 50% 이상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단기 목표치를 100% 이상 달성했다”며 “올해 중국시장 GSM 판매량을 목표치보다 늘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닝보버드 등 중국의 4개 업체에 ODM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LG전자는 중국 가전시장에서 다져놓은 브랜드파워를 앞세워 GSM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다.
소텍 등 중국의 3개 업체에 ODM으로 폴더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팬택(대표 박병엽)도 올해 중국시장에 200만대의 GSM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목표치를 상향조정하고 거래선과 물량확대를 위한 전략마련에 나섰다.
신동진 팬택 상무는 “중국 거래선이 구매물량을 크게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목표치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GSM단말기 중국시장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한 스탠더드텔레콤(대표 김용국)은 추가 물량확보를 위해 중국업체들과 잇따른 협상에 나섰다. 이 회사는 당초 30만대 수출이 목표였으나 최근 중국의 한 업체와 1년 동안 GSM단말기 50만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관련, 지영만 삼성전자 상무는 “중국의 GSM단말기 공급권을 놓고 국내 업체끼리 제살깎기 경쟁은 벌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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