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일 월드컵을 수출확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월드컵 관련기업의 대출에 대해 최저 수준의 보증수수료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월드컵 추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 월드컵을 통한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월드컵으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를 수출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로 활용키 위해 대회기간을 전후해 ‘일류상품전시회’ 등 다양한 국내외 수출 마케팅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월드컵 개막식 주간을 ‘한국 투자주간’으로 정해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을 초청,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의 한국이전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 410개 월드컵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545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월드컵의 열기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이들 업체의 5000만원 이하 소액대출에 대해서는 매출액 등에 관계없이 0.5%의 최저 보증수수료율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월드컵 기간을 전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CDMA단말기 대여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시설을 이용, ‘IT코리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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