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토라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www.mot.co.kr)는 한국 시장에서 확고한 3강으로 자리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뛰어난 디자인과 글로벌 이미지를 토대로 컬러단말기에 집중하고 판매 대리점과의 관계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컬러단말기가 이동전화단말기를 주도함에 따라 다양한 컬러단말기를 선보이고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최근 cdma2000 1x용 듀얼 폴더형 컬러 휴대폰을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V710·V711은 6만5000 컬러 LCD를 장착,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생생한 컬러 화면을 구현했다.
이번 선보이 컬러단말기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16화음 스테레오 사운드, 아침·점심·저녁마다 변하는 배경화면, 보다 편리해진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기능 등을 지원한다. 모토로라는 V710을 SK텔레콤에, V711을 KTF에 각각 공급해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20대 및 30대 초반의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모토로라 컬러단말기는 표준형을 기준으로 무게 123.73g, 크기 87x46x24.2㎜며 배터리 시간은 연속대기 170시간, 연속통화 170분이다. 색상도 실버·골드·레드와인 등을 사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모토로라의 컬러단말기는 최근 한 이동통신 사용자 인터넷커뮤니티의 선호도 조사에서 국내 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하반기에는 3∼4종의 컬러단말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 국내 시장점유율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는 고객 서비스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며 콜센터 강화와 직원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노키아
한국노키아(대표 에로 라이티넨 http://www.nokia.co.kr)는 한국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장에 진입한 한국노키아는 올해에는 주문자디자인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와 우호적인 관계 형성에 주력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노키아8887(셀룰러용)과 노키아8877(PCS용)을 선보였다.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으며 화이트 펄 등 다양한 색상도 곁들였다.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미학적인 면을 강조한 노키아8887·8877은 메털릭한 색상과 화이트 블루 백라이팅 키패드, 16화음 벨소리, 노키아 특유의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75g의 가벼운 무게로 스타일이 뛰어난 초슬림 폴더형 제품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컬러단말기 두 종을 출시키로 하고 이에 앞서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컬러단말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에 20개에 불과한 노키아 인증서비스센터를 연말까지 100개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국노키아는 한국시장에 대한 연구 및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노키아만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통해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노키아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또 제품 관련 마케팅활동 외에도 노키아 직원들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및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노키아는 올해부터 시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사랑의 손길’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벨웨이브
벨웨이브(대표 양기곤 http://www.bellwave.com)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90%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로 무선 CDMA 분야 및 GSM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동통신 관련 솔루션 업체다.
지난 2000년 세계적 금융 그룹인 시티코프로부터 200만달러, 2001년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회사인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로부터 4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할 정도로 향후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TI가 독일의 유명 GSM 소프트웨어 스택 프로토콜 공급사인 콘다트를 합병키로 해 벨웨이브는 GSM 칩과 프로토콜 양대 공급사의 지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벨웨이브가 지난해 12월 말에 개발을 완료, 올해 초 중국서 출시한 GSM 이동전화단말기 ‘판다3’는 대표적인 성공사례. 판다3는 3980위안(한화 약 64만원)의 고가지만 중국 젊은이들이 미리 선불을 내고 기다리고 있을 정도. 벨웨이브는 올해 이 모델 하나로만 100만대를 판매, 800만달러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판다3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외관 설계와 7가지 배경색, 푸른 빛이 도는 키패드의 산뜻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두께 19.9㎜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GSM 듀얼 LCD 폴더로 설계돼 ‘세빗 2002 아트워크 디자인 부문’에 지명된 제품이자 중국인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게끔 모델명도 ‘판다3’로 명명됐다.
벨웨이브는 CDMA 데이터 모듈, CDMA 및 GSM 듀얼밴드 단말기의 기술을 개발· 판매하고 있지만 생산은 외주로 해결한다. 중국의 아모이소닉사와 한국의 바이어블코리아에 이동전화단말기 개발 결과를 판매해 로열티 수입으로만 연간 1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퀄컴처럼 앞선 기술력으로 로열티 수입을 올리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게 바로 벨웨이브의 비전이다.
◆인터큐브
인터큐브는(대표 강원희 http://www.intercube.co.kr)는 이동통신단말기개발전문업체다.
인터큐브는 이동전화단말기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제조는 외주생산을 주는 방식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외주 생산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산설비에 소요되는 고정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큐브는 철저한 시장분석을 토대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의 CDMA 단말기 시장에서 히트상품인 카이코코·C나인 등 모델을 고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큐브는 전체 143명의 인력 중 83%인 119명이 R&D 인력이며 매출액의 2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마케팅에선 해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최소 비용으로 개발해 공급하는 등 가격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에 초경량 이동전화단말기인 C500 시리즈로 최단기간 내 최다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이 제품은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하고 독자적인 문자입력방식을 개발,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에는 LG텔레콤의 통신사업자 모델로 30만원대의 컬러단말기를 개발, 50만∼70만원대 컬러단말기가 주류를 이루던 시장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인터큐브는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하게 읽어 제품을 기획하는 마케팅 능력과 적시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능력에 승부를 걸고 있다. 현대큐리텔에 생산외주를 주고 있는 인터큐브는 올해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하고 호주 등 해외시장 다변화로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기가텔레콤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 http://www.gigatelecom.com)은 지난해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100% 수출로 달성한 수출전문 이동통신 연구개발업체다.
기가텔레콤은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시장의 영업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또 일본의 다국적 기업의 단말기 개발용역을 의뢰받아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와 베트남 등 CDMA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의 진출도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CDMA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모델(GDM-530)을 출시했다. 중국이 CDMA 후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인 한국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컬러, 화음 등 부가기능을 강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채용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현재 중국 최대 규모의 휴대폰 제조 유통업체인 이스트콤과 3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트콤은 중고가인 기가텔레콤의 단말기를 자사의 CDMA 주력 모델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 제품은 듀얼모드(AMPS&CDMA) 방식으로 중국시장뿐 아니라 남미시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올 하반기에는 남미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개발용역 업체라는 이미지가 짙었던 기가텔레콤은 올해 CDMA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이동전화단말기부문에 대한 강화는 물론 CDMA 모듈,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연내에 코스닥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주간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회사는 공모를 통해 60억∼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달자금은 연구개발 비용과 해외시장 개척에 사용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