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안으로.’
건자재 전문 e마켓 매트프라자와 빌드피아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의 건자재 구매대행 e마켓 매트프라자는 올해부터 외부업체들의 참여를 끌어들이려는 반면, 그동안 모기업인 KCC와 거래를 하지 않던 빌드피아는 올해부터 모기업과의 거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아이마켓코리아의 매트프라자 부문(대표 윤상완 http://www.matplaza.com)은 올해부터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건설업체들의 거래를 유치하기 위해 대금결제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매트프라자는 ‘삼성’이란 브랜드로 판매자에게는 대금지급 보증을, 구매자에게는 품질보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건설업체들의 참여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약 30∼40개의 검증된 중소업체들을 참여시켜 1000억원 상당의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KCC가 전액 출자한 빌드피아(대표 양덕근 http://www.buildpia.com)는 올해부터 KCC와의 거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동안 기존 유통망과의 혼선을 막기 위해 장기재고 품목 이외에는 KCC제품을 거의 취급안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빌드피아는 판매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품목 위주로 KCC의 구매대행을 맡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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