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규모가 총 41조5500억원으로 확정됐다.
25일 중소기업청은 올해 국방부 및 조달청·KT 등 79개 공공기관의 총제품구매 규모 67조4000억원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규모를 전체의 61.7%인 41조5508억원으로 확정하고 26일 제12차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지난해 38조8000억원보다 2조7000여억원이 증가한 수치며 최근 3년간 중소기업 구매 비율 56.6%보다 5.1% 증가한 규모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17조7000억원, 지방자치단체 14조9000억원, 정부투자기관 4조8000억원, 특별법인 4조10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여성기업제품의 구매 계획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의 3.6%인 1조4820억원으로 지난해 9914억원에 비해 54.8% 증가했다.
중기청은 국내 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영 및 자금난 완화를 위해 상반기에 전체의 70.9%인 29억5000만원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토록 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에 중소기업제품 구매 추진을 위한 ‘구매지원관’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지방 중소기업의 구매 확대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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