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시범상황실로 선정돼 지원받은 6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자해 상황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기능보강을 통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재난·재해종합상황실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실시간 기상상황 수신·유관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과 아울러 재난·재해 예방과 상황 발생 시 신속 복구, 유관 기관간 정보공유가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능보강을 통해 지역 재난·재해 상황 관리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유관 기관을 지휘·통제·지원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5일 종합상황실 첨단장비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한 시는 이번 국가안전관리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를 계기로 월드컵안전가꾸기사업, 특별안전점검단의 분기별 점검, 안전특별기동팀 가동 등 완벽한 재난대비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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