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이상폭등`

 

 제3시장이 하루만에 무려 207.63%나 상승하는 등 이상매매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제3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2만863원(207.63%) 상승한 3만911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3시장은 장초반 일부 종목의 이상고가 거래로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반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이상매매로 인해 결국 전일대비 엄청난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상매매가 발생한 종목은 로그인 2주, 와이엘데이터 4주, 택슨시스템 1주로 평균 90원에서 300원 선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주당 890만원에서 999만9000원에 거래돼 전체 수정주가평균을 200% 이상 올려놓게 된 것이다.

 증권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를 통해 거래 당사자를 찾고 있으나 매도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은 이상매매는 시장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만큼 반드시 거래 당사자를 찾아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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