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http://www.kepco.co.kr)이 자재분야에 이어 공사분야에서도 전자입찰업무를 본격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전력분야 e비즈니스가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 전자상거래추진팀은 20일 안정성 확보를 위한 3개월간의 시험기간을 마치고 오는 4월부터 전자입찰 홈페이지(http://bid.kepco.net)를 통해 공사분야 전자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와 한전기공 등 4개 전력관계사가 공동참여하는 이번 전자입찰은 우선 한전 본사 추정가격 50억원 미만 사업과 사업소 지역제한 입찰건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어 7월부터는 추정가격 100억원 미만 경쟁입찰까지 확대하고 연내 국가계약법상 시행할 수 없는 국제입찰을 제외한 모든 입찰에 적용키로 했다.
자회사인 한전KDN이 6개월에 걸쳐 구축한 이번 전자입찰 시스템은 업무흐름관리형으로 돼 있어 입찰 희망업체가 입찰 진행사항과 결과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발주사와 입찰참여사간 연락업무를 ARS·팩스시스템과 메시지 자동통보기능을 통해 완전 전자화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자재분야 전자입찰은 이미 1500여건, 250억원의 거래실적을 보일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며 “현재 모의 입찰기간 동안 총 5000여개의 업체가 등록해 활용법을 습득하고 있어 공사부문 전자입찰의 조기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가계약법에 의거해 진행중인 입찰 참가의향 사전심사제도가 개선돼 직접 투찰이 가능해지고 이를 뒷받침 할 업체현황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되면 곧 입찰프로세스 자체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진정한 전자입찰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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