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군사 훈련용 시뮬레이션 모델이 세계적인 표준연동 기술 인증인 HLA(High Level Architecture) 시험을 통과했다.
육군교육사령부는 20일 독자 개발한 사단·군단급 정밀 훈련 시뮬레이션 기술 ‘창조21 연동화 모델’이 최근 HLA 인증 시험을 통과하고 국제 표준연동 인증목록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창조21 연동화 모델은 육군교육사령부 체계분석실을 중심으로 군인공제회 산하 제1정보통신과 군사 시뮬레이션 벤처업체인 심네트(대표 차진섭)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워게임용 시뮬레이션 모델이 HLA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HLA는 실제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표준화기구의 주도 아래 지난 2000년에 네트워크 가상환경 분야 세계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1개월간 총 4단계의 엄격한 시험를 거쳐 인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사령부 관계자는 “창조21의 HLA인증 획득은 한국군의 시뮬레이션 연동기술을 국제적으로 입증받는 동시에 매년 실시되는 한·미 연합연습(UFL)에 독자 모델을 적용해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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